아이폰 가격 2.5배 폭등? 美 상호관세 면제로 반전된 이유

아이폰 가격 2배 폭등? 美 상호관세 면제로 반전 시나리오

2025년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가격이 최대 2.5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등 주요 품목을 상호관세 면제 대상으로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 글에서는 애플 아이폰을 중심으로 상호관세 면제 소식이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심층 분석한다.

애플
삼성

아이폰 생산과 중국 의존도, 얼마나 심각했나?

현재 아이폰은 약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나머지 생산은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으로 분산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핵심 부품과 조립 공정이 중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국발 관세 리스크가 매우 높았다.

만약 중국산 아이폰에 대해 기존 '펜타닐 관세(20%)'에 추가로 상호관세 125%가 적용될 경우,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미국 소비자가격은 약 426만 원(2937달러) 까지 상승할 수 있었다.

이는 현재 가격의 약 2.5배 인상이다.

소비자 가격 폭등 시나리오

  • 기존 아이폰16 프로 맥스 출고가: 1199달러 (약 174만 원)

  • 관세 적용 시 예상가: 2937달러 (약 426만 원)

  • 예상 상승폭: +2.5배

소비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가격 상승이었다.

美 정부의 상호관세 면제 조치, 아이폰 가격 안정화될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국경보호국(CBP)을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장비 등 핵심 전자기기 품목을 상호관세 면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면제 품목 주요 리스트

  • 스마트폰 (아이폰, 갤럭시 등)

  • 노트북 컴퓨터

  •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 컴퓨터 프로세서

  • 메모리칩

  • 반도체 제조 장비

이 결정으로 인해 아이폰을 비롯한 주요 IT 제품의 가격 급등 우려가 일단락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고려한 정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애플·TSMC, 수혜 전망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관세 유예 조치가 삼성전자, 애플, TSMC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관세 유예는 일시적인 조치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향후 새로운 유형의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

단기적으로

  • 아이폰, 갤럭시 등 주요 스마트폰 가격 안정

  • 노트북, 반도체 제품 가격 유지

중장기적으로

  • 새로운 관세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 존재

  •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생산 다변화 필요성 대두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 포인트

  1. 관세 유예 기간 종료 시점: 유예가 끝나면 다시 가격 인상 우려

  2. 중국산 펜타닐 관련 추가 관세 여부

  3. 미중 무역협상 결과: 스마트폰과 반도체 산업의 향방을 결정

특히, 펜타닐 원료 공급 문제와 관련한 '10% + 10%' 관세가 중국산 스마트폰에 적용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가격 인상 불발, 하지만 방심은 금물

결론적으로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면제 결정으로 아이폰 가격 폭등 위기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유예 조치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며, 향후 새로운 관세 정책이 도입될 경우 가격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스마트폰 구매 적기일 수 있으며, 제조사들은 장기적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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